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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속삭이는 자작나무숲 걷기

Travel (Korea)

by kiki_kiki_ 2023. 5. 31.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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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속삭이는 자작나무숲 걷기

 
 

인제 자작나무숲으로 가는 길. 
늘 고속도로 대신 국도로 가기 때문에 
인제 신남이 나오면 진심 인제 신나짐. 
 

 
 
 

자작나무숲 도착. 
주차장은 유료로 진행되고 있는데 (5천원) 
결제하면 인제상품권 5천원권을 주신다. 
이걸로 매점이든 근처 음식점에서 사용하면 됨. 
 
 
다만 주말인지라 주차장이 만차여서 
근데 시골길에 주차하고 갔기 때문에 
주말에는 주차대란은 염두하고 
아예 일찍가는걸 추천. 
 
 
그리고 화장실은 꼭 주차장에 있는 곳을 들렀다가 가는걸 추천. 
걷는 내내 화장실은 많지만 
정말 화장실 본연의 역할만 하는 곳이기에 
진짜 급해서 죽을 정도 아닌 이상
더운 날은 더더욱 들어가기 쉽지 않은 정도. 

 
 

자작나무숲은 도착해서 바로 나오는게 아니라 
대략 1시간 30분에서 2시간은 올라가야 나오기 때문에 
코스를 잘 선택해서 올라가야 한다. 

 
 
12시에 출발했는데 
이미 사람이 어마어마했고 
입구에서 코스 안내를 해주시는데 
잘 듣고 판단해서 올라야한다. 
 
왼쪽에는 자작나무로 만든 공예품 잔뜩! 

 
 

우리가 선택한 길은 비포장길인 아랫길. 
개인적으로 등산, 하산 모두 비포장길 추천. 
 
물론 주변 풍경 상관없고 
자작나무 숲만 보면 된다 주의면 
무조건 포장길인 윗길 추천. 
노잼이지만 30분 정도 더 빠르게 갈 수 있는 코스. 

 
 
소요시간은 
등산은 아랫길 (1시간 30분 소요),
하산은 윗길 (1시간 소요) 
총 2시간 30분 걸렸다. 
 
다만 하산할 때 풍경은 아스팔드가 전부여서
너무 재미가 없었고 
경사가 가팔라서 이렇게 계속 내려가다가는
무릎 나가겠다는 생각을 좀 했다. 

 
 
나무를 얼마나 심었는지 
엄청 빽빽한 산의 풍경. 
 
계절이 느껴지는 부분이기도 하다. 

 
 
조금 올라가다보면 
또 다시 길을 선택해야하는 순간이 오는데 
달맞이 숲은 올라온 그대로 
평평한 놋길을 밟으며 올라가는 코스이고 
별바라기 숲은 돌계단을 오르며 가는 코스. 

 
 

별바라기 숲으로 선택하고 등산시작. 
 
이유는...
햇빛이 너무 강해서 
이 길이 가장 시원해 보였고 
경사가 꽤 있는 평지를 
햇볕을 맞으며 오르는게 더 싫었기 때문. 
 
 
돌계단을 차곡차곡 오르면 되는데 
마냥 험하지는 않은 돌이라서 
오를만 했다. 
실제로도 햇빛이 비치지 않고 
바람이 꽤나 불어서 시원했다. 
 
 
이 길로 내려오시는 분들이 더 많았음. 
개인적으로 다음에 가게 되면
나도 이쪽으로 내려갈 듯. 

 
 

그리고 오르는 내내 들리는 
계곡 물소리. 
 
바로 옆에 물이 있어서 
청량감도 느껴지고 좋았다. 

 
 

중간에 매점도 있으니 
주차하고 받은 상품권이 있다면 
이곳에서 쓰면 된다. 
 
우린 없어서 오레오를 3천원이나 주고 먹었다 허허. 
 
 
그리고 더 오르면 드디어 자작나무가 보이기 시작하고 

 
 
모두가 사진을 이렇게 찍으심 ㅎㅎ 

 
 

지도 상에 야외광장이라고 써있는 곳에 도착. 
넓은 공간에 자작나무 바크가 아래 깔려있어서 
폭신폭신 걷기에 좋고 
휴식할 수 있게 나무 의자가 길게 늘어져있다. 

 
 

잠시나마 휴식하고 자작나무숲의 풍경도 구경하고 
이래서 웨딩촬영하러 많이 오는 구나 싶긴 했다. 
 
애니웨이, 다시 더 올라가서 

 
 

전망대로 이동. 
 
확실히 전망대까지 오는 사람은 별로 없었다. 
그래도 온 김에 고고. 

 

 
 

조금 더 소담한 공간에 자작나무를 감상할 수 있는 곳. 

 
 

자작나무숲은 원래 소나무 숲이었으나 
솔잎혹파리의 피해로 벌채 후 
7년에 걸쳐 70만 그루의 자작나무를 심었다고 한다. 
 
소나무 숲이어도 무척이나 멋있었을 듯. 
 
그래서였구나 오르는 내내 소나무가 정말 많았다. 

 
 

내려가는 윗길의 느낌은 이런 느낌. 
정말 이런 길을 1시간 내내 내려간다고 보면 되는데 
내려가다보니 경사가 생각보다 꽤 된다는 느낌이 들고 
그늘이 거의 없고 재미도 없었다. 
 
아래의 사진은 거의 하산 초입의 풍경이고 
솔직히 얼마 안가 차가 다니는 아스팔트길과 
도보의 흙길로 나뉘는데 
그게 전부. 
 
이곳으로도 많은 분들이 올라오시던데 
진짜 힘들었을 듯. 

 
 
민들레가 정말 크고 동그래서 
후후 불어보기. 

 
 

꽃이 참 예뻤다. 

 
 
2시간 반의 등산아닌 등산. 
인제 자작나무숲 걷기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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