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역 한국의 집 전통혼례 (+주차정보)

충무로역 한국의 집 전통혼례 (+주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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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결혼하던 3월 초 일요일. 
하필 비가 오는 날...
다행히 흐리긴 해도 비는 그쳐서 
안심할 수 있었던 야외결혼식. 
 
 
4시에 식이 진행되어
마지막 타임이지 않았을까 싶은데 
주차하려면 일찍 가는게 좋다는 글을 보고 
아예 한시간 이른 3시에 도착했다. 
 
입구에서 예식으로 인한 방문 확인 후 
지하주차장에 주차할 수 있었고 
이때까지만 해도 넉넉하게 주차가 가능했는데 
20분 정도부터는 이미 줄서서 입차하고 있었음. 
 
주차가 안되는건 아닌데 
일일이 확인하고 안내하느라 
시간이 꽤 지연되는 것 같았다. 

 
 
하늘이 청명했으면 너무나 멋졌을 것 같은 
충무로 한국의 집 풍경. 

 
 

한국의 집은 1957년 한국을 방문하는 
국내외 귀빈을 위한 영빈관의 목적으로 설립되어 
현재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사용 중이라고 한다. 

 
분명 일찍 왔는데 
30분 전에 신부랑 사진을 찍는데도 
솔직히 너무 복잡하고 
시간이 엄청 촉박한 것처럼 
신부랑 거의 사진도 못찍었음... 
아무튼 로비는 너무 작고 너무 정신이 없었다. 

 
 

보이는 저 곳은 식당인데 
창문 근처에 앉으면 밥먹으면서 
전통혼례를 볼 수 있다. 
 
어짜피 자리가 많지 않으니 
밖에서 볼 생각 없으면 
일찍와서 창가자리 사수하는 거 추천. 

 
 
좌석은 대략 40석 정도 되는 것 같았다. 

 
 

매번 결혼식을 참석할 때마다 
특별히 재미도 없고 지루했다며 
그래서 생각해 봤다는 전통혼례. 
 
그래서인지 확실히 볼거리는 정말 많았다. 
 
익숙하지 않은 결혼식 절차라서 
재미있게 봤음. 
부채춤을 어디서 볼 수 있을까 ㅋㅋㅋ 

 
식당은 넓지는 않지만 
많이 복잡하지는 않았다. 

 
 
예전에는 갈비탕이었다고 하는데 
뷔페로 바뀌었고 
가짓수가 많지는 않지만 
맛있게 잘 먹었음. 

 
친구의 말대로 
나 역시 특별한 결혼식을 본 것 같아서 
즐거웠던 이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