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 (어화만대, 동백이네집)

포항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
(어화만대, 동백이네집)


호미곶 들렀다가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 재방문.

이미 들러봤던 곳은 패스하고
조금 더 위쪽을 보러 올라갔는데 마주친
어화만대.


지난번에는 왜 본 적이 없나 했는데
검색해보니 2024년에 새로 조성되었다고 한다.  

되게 감각적인 벽화들.
너무 내스타일이라 좋았다.

좁고 작은 공간이고 골목이지만
걸어가는 내내 기분 좋아지는 곳.

중간중간 권선희 시인의 시도 만날 수 있고
김군과 둘이서 되지도 않는 억양 넣어가며
읽어보기.

벽화를 따라 걷다보면

새파란 하늘과 날씨와 잘 어울리는 벽화가 있는데
특히 싱그러운 봄에 더더욱 잘 어울릴 듯.

호미곶도 소소하게 들어가있다.

아주 조금 위에서 바라보는
일본인 가옥거리의 풍경.

지붕출입금지.
예의 좀 지키면서 돌아보면 좋을 것 같다.
조용조용 볼 수 있는 곳만  😘

지난 번에는
동백꽃필무렵을 보지않고 돌아봐서
큰 감흥이 없기도 했고
동백이 집도 어딘지 전혀 몰라
결국 못찾고 돌아갔는데

이후 동백꽃 필무렵을 너무 재미있게 봤고
그래서인지 이번에는 아주 쉽게 찾은
동백이의 집.

고즈넉한 공간.

일본인가옥거리 입구의 동백꽃을 마지막으로
둘러보기 종료.

포항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