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초보 등산코스 (서울대 건설종합환경연구소-연주대)

관악산 초보 등산코스
(서울대 건설종합환경연구소-연주대)


등산 초보가 가기 좋은
가장 빠르고 좋은 코스를 고르자면
이곳이 아닐까 싶다.

서울대입구역 3번출구로 나와
5513,5511번 버스를 타고
서울대 건설종합환경연구소에서 하차하면 된다.

생각보다 꽤 오래 가니깐
자리가 있으면 꼭 앉을 것을 추천.

버스에서 내리면 이어지는 등산로 입구.

등산초보의 관악산 등산 시작.

출발점 표지판에 2.0km로 적혀있지만
소요시간 85분이라고 적혀있고
우린 왕복 2시간 48분 정도 걸렸다.

운동을 워낙 안해서
함께 등산하기로 한건데
체력이 부족하다보니
10분 올라갔는데도 헉헉거리고 난리.

초반부터 계단코스라 더 지치는 것 같다.
그래도 봄이라 기분은 좋았다.


관악산은 참 코스가 다양하다.

10년 전에 관악산 등산할 때는
사당역에서 출발했었는데

10년 사이 길이 더 좋은 방향으로 개선되어
그나마 어려운 길이 없어서 그런지
이 코스가 더 무난했던 것 같다.

멀리보이는 롯데타워.

천천히 자기 페이스대로 무리하지 않고
오르다보면 저 멀리 연주대가 보인다.

절벽 위에 위치한 절.
절경이긴 하다.

연주대가 보이고 얼추 많이 올라온 것 같아
다 온 것 같은 기분이지만

이후로도 계단 열심히 오르고 또 올라

정상 표지석 도착.
평일이었고 아침 일찍 간거라
줄 같은거 서지 않고
무난하게 기념사진까지 완료!

서울대입구역에 있는
마녀김밥에서 사 온
달걀김밥.

큰 암석을 기어올라 앉아
뜨거운 햇빛과 바람을 느끼며 먹는
김밥은 그야말로 꿀맛 👍👍👍

오늘의 체력은 여기까지니깐
저 멀리 보이는 저 곳은 그냥 눈으로만 담는 걸로.

조금 더 휴식을 취하다가
다시 하산했다.

서울대가 워낙 크다보니
내려가서도 꽤나 걸었고
지쳐버림...

봄이 다시오고 있으니
다시 한 번 가보고 싶은 관악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