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걷기좋은길 경춘선숲길

서울걷기좋은길 경춘선숲길


지난 봄에 걸었던 경춘선숲길.
슬슬 봄이 다가오고 있기 때문에 올려본다.

월계역에서 나와 녹천중학교 방향으로 가면
경춘철교와 이어지는 경춘선숲길이 나온다.


서울에서 걸었던 길 중에
날씨도 좋았고 사람도 마냥 많지는 않아서
가장 걷기에 좋았던 길.

봄에는 꽃들이 만개해서
튤립도 반짝반짝.

걷는길 내내 철길도 함께 이어지고
차가 없는 길이라
기분좋게 걷기에 집중할 수 있다.

1호선 월계역이 꽤나 끝쪽 방향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접근성이 그다지 좋지 않을 수 있지만
그래서인지 사람이 많지 않다.

물론 주말에는 많다고 한다.

너무 예쁜 꽃들.
출발점에서 만나고
화랑대역 즈음에서 또 꽃을 만날 수 있다.

주택가와 이어지는 길.
걷는 길과 자전거길도 나뉘어 있어서
더욱 깔끔하다.

화랑대역 방향으로 가는 중.

길을 건너면 이렇게 벽화를 만날 수 있다.

열심히 걷는 중.

이곳이 가장 많이들 가시는
화랑대역 경춘선숲길인데
개인적으로는
오른쪽에 차량이 너무 많아서 별로였지만

기차와도 가깝고 길가에 꽃도 만개해서
아이들 동반해서 오시는 분들은
대부분 이쪽으로 와서
즐기고 간다고 한다.

너무 많이 걸을 예정이 아니라서
여기부터 보고 싶다고 하는 사람들은
화랑대역에서 내려서 풍경을 즐기면 된다.

화랑대부터 이어지는 철길은
이렇게 큰 공원같은 곳과 연결되고

아이들이 좋아할 법한 기차도 전시되어있어서
볼거리는 꽤 있다.

나도 기념으로 한 컷.

기차도 있지만
작게나마 전시관도 있고
카페도 있어서
도란도란 즐기기 좋은 곳.

경춘선숲길 방문자센터

사진은 없지만
사실 이길로 쭉 걸어서
경춘선숲길 종점으로 걸으면 되는데
이후의 길은 정말 아무것도 없어서
재미가 없을 수 있지만
조용하고 좋았고
위 사진으로부터 종점까지는 대략 30분이 더 걸린다.

녹천중학교(시작점) - 담터마을(종점) 까지
약 6km 코스였고
친구와 나는 다시 화랑대역까지 돌아갔기 때문에
꽤나 많이 걸은 듯.


서울걷기좋은길로 경춘선숲길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