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기 좋은 경기도교육청과천도서관.
친구들과 과천에서 만나는 날.
늘 그렇듯 약속장소에 일찍 도착하는 편이라서
이번에는 카페같은 곳 말고
과천이니 분명 도서관이 근처에 있을 것 같아서
검색해보니 역시나 역 앞에 도서관이 있었다.
이름은 경기도교육청과천도서관.
과천역 5번출구와 이어져 있었고
주차장은 4-5대 가능한데
거의 못한다고 보면 되기 때문에
도보이용을 권장.
들어가서 쭉 둘러보고 느낀 점은
공부하기에도 책을 읽기에도
너무나 좋은 환경이었다.
중간 통로를 기점으로
1층 왼쪽은 어린이 도서관이 위치하고 있다.
다양한 자세들도 책을 읽을 수 있게
공간 구성이 잘 되어 있는 편.
책장이 이렇게 나뉘어 있는 점도
타인으로부터 차단되면서도
책과는 이어진 느낌이 들어서 굿.
다시 나와서 오른쪽부터는
성인들이 이용가능한 공간들.
2층은 특히나 공부할 만한 공간이 어마어마하게 많다.
우리 집 앞의 도서관도 잘 안가긴하지만
뭔가 도서관 욕심이랄까.
이 근처 살면 자주 올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이렇게 구석구석 앉을 공간도 많고
1인 소파도 많아서
아침 9시에 갔음에도
이미 그런 좌석들은 자리가 다 차 있었다.
공간 가운데는 회의용테이블도 몇개 있었고
이곳 역시 은은하게 차 있던 공간들.
깔끔하고 넓고 책도 많아서
어떤 책들이 있고
어떤 구성으로 나뉘어 있는지도 보고 싶었지만
짧은 시간으로는 다 둘러볼 수가 없어서
아쉬웠다.
입구쪽의 공간.
2층으로 올라오니
예전 도서관들이 많이 취하던
열람실 느낌의 공간들이 두 군데 정도 있었다.
요즘 앉을 공간 없는 몇몇 신설 도서관에 비해
자리는 정말 차고 넘침.
노트북 좌석도 따로 있어서
눈치 보지 않고 작업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았다.
창 너머 보이는
열람실 느낌의 공간.
이름이 따로 설정되어 있었는데
기억이 잘 안나네.
요즘 생기는 작은 도서관들은
아무래도 아이들 위주의 도서관이라
소음에 대해 관리가 조금 미흡하고
성인들이 오래 머물러있기에는
약간 애매하고 불편한 부분들이 있는데
이곳은 확실히 더 조용하고
성인들도 마음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이 잘 되어 있는 것 같아서
너무 좋았던 도서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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