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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가볼만한곳 마을호텔18번가 (+고한구공탄시장)

Travel (Korea)

by kiki_kiki_ 2025. 5. 13.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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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가볼만한곳
야생화마을 마을호텔18번가
(고한 구공탄시장)

밥까지 알차게 먹고나서
집에 갈까 어쩔까하다가
근처에 무슨 마을이 있다고 해서
걸어보기로 했다.

우리가 밥을 먹은 그 주변에
야생화마을, 마을호텔18번가,
고한 구공탄 시장이 모두 있었다.

사실 알고 걸은건 아니고
걷다보니 나오는 격.

이래서 걷는 여행이 재미있다.
뭐가 나올지 모르는 매력.

여행은 늘 이런식 ㅎㅎ
참고로 P 아니고 J지만
여행만큼은 무조건 P처럼.



뭔가 이곳을 살려보려고 한 것 처럼
길을 걷다보면 군데군데
벽화들이 많았다.

어디서부터 야생화마을이고
어디서부터 마을호텔 18번가인지
잘 모르겠지만
같은 공간에 두가지 이름을
붙인 것 같기도 하고...



어디가 어디야 하고 두리번 거리다보면
두 가지 모두 여기라는 것처럼
표지판, 벽화가 있다.



이 길이 바로 그 길인 듯.
길을 따라 쭉 걷다보면
구공탄시장까지 나온다.



길이 참 보기가 좋았던 게.

일반적인 벽화마을과는 다르게
소품들이 함께 전시되어 있고
길 전체가 벽화와 소품 모두 통일감있어서
생뚱맞지 않고 좋았다.

벽화 퀄리티도 굉장히 좋았고요.



너무 귀엽던 소품들.



눈과 함께 보니 더 귀여움.



길 중간에 이렇게 안내판이 있었는데
아래의 장소들을 오즈로드로
지정해서 안내하고 있었다.

이제보니 그래서 시장으로 가는 길에
오즈의 마법사를 벽에 그렸구나! 싶기도 하다.



왜 오즈의 마법사랑 결합했나 찾아보다가
작년에는 오즈로드축제라는 것도
했다는걸 알게 되었다.
2025년인 올해도 할 지 궁금.

작년 기사를 보니
10월에 하는 것 같았다.



소품들이 아기자기하니
수준도 꽤 있어서 보기 좋았다.



길을 지나 벽화따라 자연스럽게 걷기.


갑자기 고한구공탄시장 표지판이 보이고
검색해보니 여는 날이 아니라서
그냥 돌아보자며 계속 걷기.



오즈의 마법사 전에
탄광 관련 벽화를 먼저 만날 수 있다.


그리고 이어지는 오즈의 마법사 벽화.

오즈의 마법사 이야기 순서에 따라
벽화도 그려지는데
사실 벽화 내내 차들이 주차되어 있어서
서서 사진을 찍을 수는 없었고
그나마 예쁜 벽화 앞에서 찍고
AI로 차는 다 지워버림 ㅎㅎ


구공탄이라는 이름을 붙인게
전혀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아직도 연탄을 쓰는 집이 많은듯
곳곳에 연탄이 쌓여있고
심지어 길 중간중간 연탄재 수거함도 따로 있었다.


고한 구공탄시장 갱도2로 들어가기.



크진 않은 시장인 것 같고
매월 1일, 6일에 오일장이 선다.

중간에 광장같은 곳이 있어서 가보니
요렇게 연탄으로 그림을 그려서 올려놓았다.



오일장에는 나름 활기찰 듯.



사진은 없지만
갱도 컨셉이라 광장을 제외한
통로는 천장도 갱도처럼 꾸며놓았다.



모텔식 민박이라는 이름이 재미있다.



차로 돌아가는 길의 골목 풍경.

이게 참 아이러니한게
지역들을 돌아다니다 보면
퇴색한 곳들은
다 이런식으로 모텔, 다방이 즐비해있다.

보면서 씁쓸...



해발 700m 표지석.


기대하지 않고 돌아다녔는데
나름 즐거운 여행이었고
3월의 정선은 너무 추웠다.

여름에 오면 시원하고 좋을 것 같은.


정선 마을호텔18번가

고한 구공탄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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