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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숙소 호텔드몽드 B동 스탠다드룸 킹베드 2박3일 숙박 (+ 조식포함)

Travel (Korea)

by kiki_kiki_ 2025. 4. 27.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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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숙소 호텔드몽드
B동 스탠다드룸 킹베드 2박3일 숙박
(+ 조식포함)


눈이 너무 많이 내렸던 설 연휴.
그리고 남쪽은 그 피해가 더 심했다는데
그래서인지 담양까지 가는 내내 눈이 정말 많았다.

그래도 날은 화창해서 기분은 좋았고요.
눈을 헤치고 무사히 담양 잘 도착.

확실히 눈이 워낙 많이 와서
도로에 차가 많이 없었다.



숙소 알아보다가 발견한 호텔 드몽드.
나름 깔끔하고 좋아보여서
아고다를 통해 예약.

가격은 조식포함 2박 32만원 정도에 예약했는데
체크인 안내해주실때
연박해서 조식쿠폰 제공한다고 얘기해주셔서
알아보니 조식포함 결제 안했어도
최근 이 호텔은 숙박고객에게
조식 무료제공을 하고 있는 듯 했다.
나중에 찾아보니
홈페이지에도 그렇게 나와있었다.
(현재는 잘 모름)

심지어 우린 수영장 불포함인데 말이죠...
뭔가 예약을 잘하지 못한 내 잘못이지만.

조식 불포함으로 더 저렴하게 결제한 사람들도
조식 제공이 된다는거 아닌가 싶긴한데
아무튼 잘 알아보고 예약하기를.


체크인 오후 3시, 체크아웃 오전 11시.



홀이 막 넓은 편은 아닌데
그도 그럴게 넓다고 생각한 부분은
대체적으로 카페의 공간이라
리셉션 앞 의자가 아니면 앉는게 금지.


안내받은 곳은 B동 2층.

금연, 조용한걸 체크했는데
적용이 된건지 잘 모르겠지만
다행히 어린이와 함께 하는 가족은
내가 묵은 B동에는 없었던 것 같다.

일단 뛰는 소리, 아이들 소리 자체가 복도에 없었고
우연히 마주친 숙박객도 다 성인이었음.

이곳은 네이버에 검색해보면
성급 표시가 없는데
블로그 후기 몇몇 곳에 4성급이라고 써있어서
그런가 싶었지만

결론적으로 2박을 하고 느낀 점은
타 지역에 비해
담양 자체가 숙소가 진짜 비싼 편이고
그런 면에서는
서비스와 품질에 비해
가격대가 비싸다고 느껴졌다.

개인적인 의견이고
다른후기보면 너무 편하게 잘 이용했다고 하니
잘 참고해서 예약하면 될 것 같다.


애니웨이,

들어가면 대체적으로 다 그렇 듯
옷걸이, 냉장고, 화장대
이런 순으로 배치되어 있고
그래도 냉장고는 큰 편.

물은 매일 두 개씩 제공된다.



차와 커피가 제공.

수건은 냉장고 위 선반에 올려져있는데
여기 전혀 닦지 않아서
수건 다 쓰고 나서 빈 공간을 보니
먼지가 쌓여있는걸 발견.

계속 쌓기만해서 그런 듯.



그리고 비누 이후
가장 황당해서 웃겼던 슬리퍼.

이런 슬리퍼도 또 처음봄 ㅋㅋㅋ

여기 반의 반값되는 호텔에서도
이런 슬리퍼는 없었는데

여긴 가격은 비싼데
정말 하나하나 다 이렇게 신경써서
더 저렴한 제품으로 제공하기도 쉽지 않은 듯.

하나하나 다 너무 아쉽고 황당.



화장실은 깨끗하다.

나름 신경이 덜 쓰이는 문이라
소음도 은근 차단되고
샤워실도 널찍해서 씻기 좋았다.
뜨거운 물도 잘 나왔다.

문제는 수건을 걸 수 있는 곳이
샤워실 손잡이 밖에 없어서 당황.

김군이랑 각자 수건을 따로 쓰다보니
걸 곳이 없는 것도 아쉬웠다.



헤어드라이어, 샤워타올,
비누,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 제공.

비누는 진짜 태어나서 처음 느껴보는
저렴한 촉감이라 놀랐다 ㅋㅋㅋ

이런 비누 자체를 처음 봄.

그리고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방에서 쉬고있으면 대중목욕탕, 사우나에서나
맡을 수 있는 습하고 쿰쿰한 냄새가
방에 가득해서 중간중간 계속 환기시켰다.

김군이랑 왜 이런 냄새가 나는건지 신기하다면서 ㅋㅋ



이곳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어서
높은 층에 배정되었으면 했는데
알고보니 높아봐야 3층정도였다.

우리가 묵은 곳은 메타프로방스 바로 건너편.
편의점 위층이라
야외소음이 생각보다 있는 편이었는데
그나마 겨울이라 그정도였고
여름이었으면 밤새 진짜 시끄러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소리의 접근성이 꽤 가까운 편.  

TV는 딱히 볼만한게 없어서
넷플릭스 아이디 연결해서 봤다.
연결이 되기까지 너무 느려서 속 터지는 줄...

테이블에 의자 두개라
둘이 앉아서 뭘 먹기에는 좋았다.
보통 테이블 하나 의자 하나이다보니
아쉬웠는데 여긴 그렇지 않아서 굿.



가장 중요한 침대는 너무 불편했다.

킹사이즈 침대로 예약한 건
수면 중 움직임에 지장받고 싶지 않아서
큰 침대로 한 이유가 가장 큰데
옆에서 뒤척일 때마다
침대 스프링이 덜컹거리고
삐걱거리는 움직임이 전체적으로 심해서  
너무 불편했다.

김군도 내가 뒤척일때마다
계속 잠이 깼다고 한다.

베개는 높지만 누웠을 때
푹신하니 낮게 맞춰져서 나름 괜찮았다.



잘 때 소리랑 빛에 엄청 예민한 편인지라
소등하고 확인해보니
전화기 빛이 어마무시하게 밝아서
아예 뽑아놓고 잤고
TV 뒤쪽에 있는 랜선인지 뭔지가
사이키 돌아가듯이
형형색색의 빛이 정말 심하게 계속 깜빡거려서
거기도 시트로 걸쳐서 차단하고 잤다.

이런거에 무던한 김군도 보더니 엄청 놀람 ㅋㅋ



연박이라 조식쿠폰 이틀치 받았다.
평일은 한식 상차림으로 나오고
주말에는 뷔페로 제공된다.
후기가 막 좋지는 않길래
기대는 하지 않았다.



조식 시간은 오전 7시반부터 9시반까지.
식당은 리셉션 바로 오른쪽에 위치해 있다.

B동에서는 밖으로 나와서
다시 들어가는게 조금 번거롭긴 하다.

리셉션 건물은 수영장도 있고 식당도 있으니
아이 포함 가족으로 방을 배정하는 것 같았다.

8시쯤 갔고 몇몇 팀이 식사 중.


조용한 공간.


금요일 메뉴는 미역국과 굴비구이.
양은 정말 적었지만
아침 먹으려고 나가는 것도 귀찮기 때문에
나름 만족하며 잘 먹었다.



그리고 다음날인 토요일은 뷔페.

안내받을 때 뷔페가 될 수도 있고
그냥 한식이 될 수도 있다고 해서
문 열기 전까지는 알 수가 없었음 ㅋㅋ

다행히 수요가 됐는지 뷔페가 운영 중이었다.


그냥 이렇게 한 접시,
토스트 구워서 버터랑 잼발라서 한 접시.

두 접시 먹고 끝.
더 먹을 게 없었다.


음 뭐랄까.

그냥 그 호텔 공간 안에서
몇시간 정도 넷플릭스 보기에는
편안하다고 느껴지는데

그 이외의 대체적인 부분들은
좋은 서비스를 제공받는다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아서
너무 아쉬웠던 곳.

가장 큰 장점은
관광지와 가깝다는 점.

잘 쉬고 가지만
만족스럽지는 않아서 아쉬웠던 숙소.


담양 호텔드몽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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